씨엘비 베이커리
전남 목포시 영산로 75번 길 14 1층
📞 061-242-2161
⏰ 매일 8시 ~ 21시
안녕하세요. 홍이예요!
저는 드라이브 겸 가끔 목포를 다녀올 때가 있는데요. 씨엘비 베이커리는 목포를 갈 때마다 빼놓지 않고 들리는 곳이에요. 원래 목포 하면 코롬방 제과잖아요. 그런데 거기를 원래 운영하시던 분들이 나와서 차리신 게 씨엘비 베이커리라고 해요. 그러면 씨엘비 베이커리가 원조 아닌가? 싶어서 저는 항상 씨엘비 베이커리로 가요.
씨엘비 베이커리 외관
씨엘비 베이커리는 씨엘비에서 바로 코롬방 제과가 보일 정도로 코롬방 제과랑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있어요.
원래는 코롬방 제과랑 같이 운영하시면서 씨엘비 베이커리는 새우 바게트와 크림치즈 바게트를 테이크 아웃 판매하는 곳으로 운영했어서 원래 코롬방 제과 위치랑 가까운 곳에 있다고 해요.
19년 12월에 확장하시면서 바로 옆에 2호점이 생기고 지금은 바게트 빵뿐만 아니라 커피랑 다양한 종류의 빵을 팔고 있어요.
씨엘비 베이커리 내부
1호점
코로나 때문에 들어오는 문에 손소독제와 체온계, 방문자 명단이 있어요. 작성하고 들어가시면 됩니다.ㅎㅎ 그리고 벽에는 티비에 나왔던 목록들이 쭉 적혀 있는데요. 저는 처음 갔을 때 아무것도 모르고 친구가 여기 유명하다고 해서 방문했던 거라 보고 깜짝 놀랐어요. 정말 티비에 많이 나왔더라고요.
1호점과 2호점은 한 공간처럼 이어져 있긴 하지만 1호점이 원래 시초가 바게트들을 테이크 아웃하는 가게라 그런지 여전히 이곳에 카운터가 이렇게 있어요. 그래서 바게트만 사실 분들은 이곳에서 더 빠르게 구입하실 수 있어요. 올 때마다 느끼는 건데 다른 빵을 살 때도 있긴 하지만 바게트 빵만 빠르게 사고 싶을 때는 이렇게 해두니까 너무 편하고 좋더라고요.
물론 1호점 쪽에도 이렇게 다양한 빵들이 있어요. 유명한 바게트뿐만 아니라 맛있어 보이는 빵들이 정말 잔뜩 있었어요.
2호점
실은 1호점, 2호점 나눠서 쓰기가 좀 망설여졌던 게 정말 한 건물처럼 이어져 있거든요. 2호점은 좀 더 다양한 빵들이 진열되어 있고 사람이 많아서 찍지는 못했지만 예쁜 케이크들도 진열되어 있고 음료도 팔고 있어요. 그리고 앉아서 커피와 빵을 즐길 수 있는 카페 같은 공간도 있으니까 쉬었다 가기에도 좋을 것 같아요.
위 사진뿐만 아니라 커다란 홀 케이크도 팔고 카페 공간도 있는데 역시 유명한 곳이라 그런지 사람이 꽤 있어서 사진은 못 찍었어요.😢
씨엘비 베이커리 빵
저는 씨엘비 베이커리에서 제일 유명한 새우 바게트랑 크림치즈 바게트를 사 왔는데요. 이렇게 생긴 쇼핑백에 넣어주셨어요. 뭔가 옛날 빵집 느낌이 물씬 나죠?
빵은 이렇게 포장되어 있어요. 위에 은박지로 포장된 빵이 크림치즈 바게트, 아래쪽에 비닐에 넣어진 빵이 새우 바게트예요.
제가 제일 좋아하는 새우 바게트예요! 새우 향이 나면서 머스터드가 상큼 달콤하게 어우러져서 정말 맛있어요. 그리고 저 윗부분에 저걸 뭐라고 하나요? 저게 달달하면서 맛을 더 살려주는 것 같아요. 너무 맛있어요!!😁
가끔 새우 바게트라고 해서 안에 새우가 박혀있을 거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계시더라고요. 그런데 그런 게 아니라 빵에 건새우가 들어갔는지 새우 향이 나는 바게트 빵이에요. 그리고 단면은 이렇게 머스터드소스가 발라져 있어요.
새우가 들어있는 화려한 비주얼은 아니지만 새우맛과 머스터드가 묘하게 어우러지는 이 맛이 별거 아닌 것 듯하면서도 정말 맛있고 한 번씩 당기는 맛이에요!
딱 보기에 새우 바게트랑 다른 점은 크림치즈 바게트는 가로로 한번 더 잘려있어요. 그리고 위에 소보로 같은 부분이 없다는 점이 딱 보기에 새우 바게트랑 크림치즈 바게트의 다른 점이에요. 그리고 크림치즈 바게트는 호일로 한번 더 포장되어 있어요.
새우 바게트는 세로로 자른 단면에 머스터드소스가 발라져 있었다면 크림치즈 바게트는 가로로 자른 곳에 크림치즈가 가득 샌드 되어 있어요.
저는 항상 새우 바게트가 더 맛있다고 생각했었는데 이번에 다시 먹어보고 생각이 바뀌었어요. 이 크림치즈 진짜 고소하고 맛있어요.😭 고소하고 부드러운 크림치즈가 바게트랑 만나서 고소함이 더 증폭된 게 진짜 맛있었어요. 크림치즈 바게트는 좀 흔하지 않나 생각했는데 괜히 유명한 게 아니더라고요. 새우 바게트 맛이 세서 새우 바게트 먹고 이걸 먹으면 좀 심심하지 않을까 싶었는데 오히려 담백하고 이것대로 맛있었어요. 꼭 두 개 다 사보시는 거 추천드릴게요!
씨엘비 베이커리는 정말 거짓말 하나 없이 제가 목포 가면 꼭 들리는 곳 중 하나예요. 뭔가 루틴이 되어버린 것 같아요.😁 목포에서 맛있는 거 먹고 바다 구경하고 목포시내에 와서 염통 꼬치도 사 먹고 시내 구경도 좀 하다가 꼭 마지막에 씨엘비 베이커리를 들려서 크림치즈 바게트 하나 새우 바게트 하나 이렇게 사 가지고 집으로 돌아와요. 루틴처럼 되어버린 것도 있지만 이 빵은 그만큼 맛있어서 그런 것 같아요. 집에 사가면 가족들이 다 정말 맛있게 먹거든요.
여기는 택배 주문도 된다고 해요. 바게트 빵이라서 택배로 먹는 것과 빵집에서 바로 산 게 그렇게 큰 차이가 있을 것 같지는 않아요. 그래서 혹시 집이 머시다면 택배로 주문해 먹어도 좋을 것 같아요. 그게 아니라도 맛있는 빵이 많고 잠시 앉아 맛있는 빵과 커피를 마시 수 있는 공간이 있으니까 혹시 목포에 가시게 된다면 한번 꼭 들려보시라고 추천드리고 싶어요.
지금까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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